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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법원 주차장서 ICE 불체자 단속… 라티노 3명 연행

4월 10일
1분 분량

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연방 이민당국이 법원 밖에서 불체자 단속을 벌여 최소 3명을 체포했다.

이와 관련, 지역 이민 단체들이 “우려스러운 단속 확대”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민옹호 단체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4월 9일 오전 9시께 랜초쿠카몽가에 위치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고등법원 주차장에 서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순찰대(BP) 요원들이 법원을 나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포 작전을 벌였다.

일부 체포는 정오 무렵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ABC7방송이 입수한 영상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요원들이 한 남성을 차량 주차장에서 포위한 뒤 수갑을 채워 SUV 차량에 태우는 장면이 담겼다. 목격자들은 또 다른 남성이 어린 아들과 함께 있는 상태에서 체포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유사한 법원 인근 체포 사례는 최근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지역 이민 단체들은 주장했다. 인랜드 이민 정의연합의 리즈베스 아벨른 대표는 “이러한 방식은 적법 절차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법원에 출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체포는 사법 절차를 마무리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토안보부(DHS)는 ICE와 BP가 이날 “표적 불체자 단속 작전”을 수행했으며, 총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이들 중 2명은 콜롬비아 국적, 1명은 멕시코 국적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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