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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왈웰 가주 주지사 후보 선거캠페인 '위기'… 성폭력 의혹 제기

4월 10일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11일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유력 주자인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이 전직 보좌관을 포함한 여러 여성들로부터 성폭력 및 성적 부적절 행위 의혹에 휘말리며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4월 10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CNN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거 스왈웰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한 여성은 초기에는 합의된 관계가 있었지만 자신이 만취해 동의할 수 없는 상태에서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성은 당시 21세로 2019년 의원실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른 여성 3명도 스왈웰 의원으로부터 원치 않는 누드 사진을 받는 등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혹이 확산되면서 주요 노동조합과 정치 후원 단체들이 스왈웰 지지를 철회하고 광고 집행을 중단하는 등 선거 캠페인에 직접적인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민주당 인사들도 스왈웰에게 주지사 후보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왈웰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해당 혐의는 사실이 아니며 선거 직전에 제기된 주장”이라며 “나는 공직 생활 동안 여성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고, 법적 대응을 포함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주지사 선거가 본격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한 시점에 불거졌다. 현재 선거에는 여러 민주당 및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출마한 가운데 스왈웰 의원은 최근 몇몇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정치인과 노동단체는 의혹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지지 철회를 선언했으며, 당 관계자들은 모든 후보가 도덕성과 경쟁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의혹과 관련해 언론사들은 일부 주장은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스왈웰 의원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과거에도 성 관련 의혹이 선거와 정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친 사례가 반복돼 왔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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