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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어바인 병원 간호사들, 갑작스런 해고에 복직 요구

  • 3월 27일
  • 1분 분량

오렌지카운티 UC어바인 메디칼센터(UCI Health) 소속 간호사들이 갑작스러운 해고에 반발하며 복직을 요구하고 나섰다.

NBC LA보도애 따르면 병원 측은 3월23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전략적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다고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파운틴밸리 리저널 병원(Fountain Valley Regional Hospital) 내 소아과와 소아 중환자실(PICU)이 전면 폐쇄됐다. 소아과 간호사인 케이틀린 벨은 평소처럼 출근했다가 그 자리에서 해고 사실을 알게 됐다.

벨은 “그날 입원해 있던 모든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병원 측은 해당 병동을 폐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벨은 재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현재 임신 6개월인 벨은 “다른데 면접을 보러 가도 임신 사실 때문에 채용을 꺼릴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12년 넘게 해당 병원에서 근무해 온 간호사 카렌 에스코바 역시 깊은 상실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곳이 내가 유일하게 일해온 곳이기 때문에 계속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으로 150명 이상의 직원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UCI 헬스는 연방 정부 지원 변화와 보험 보상 구조 등의 재정적 압박에 직면해 있으며, 향후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재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간호사들은 폐쇄된 소아과 병동 재개와 고용 안정 보장을 요구하며 4월1일 항의 집회를 열 예정이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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