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우째 이런 일이… 한인여성 살해한 용의자, '정신이상' 이유로 '무죄' 판결

  • 14시간 전
  • 1분 분량


시애틀 도심에서 한인여성의 목숨을 빼앗은 총격사건이 약 3년 만에 법적 결론에 도달했다.

3월 20일 시애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사랑받던 식당 업주와 그의 태아를 숨지게 한 용의자가 이날 정신이상 상태를 인정받아 형사 처벌을 면하게 됐다.

권이나(당시 34세-왼쪽 사진)씨 살해 사건의 용의자 코델 구스비는 2023년 6월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 1급 살인 및 1급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으나 최근 법원에서 ‘정신이상에 의한 무죄(Not Guilty by Reason of Insanity)’ 판결을 받았다.

검찰과 변호인 측 전문가 모두 구스비가 범행 당시 정신적으로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였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킹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검찰 측 전문가 역시 동일한 결론을 내리면서 배심원 재판 없이 해당 판단이 받아들여졌다.

사건은 2023년 6월 13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발생했다. 당시 임신 8개월이던 권씨는 남편과 함께 차량에 앉아 있던 중 아무런 접촉이나 시비 없이 접근한 구스비가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구스비는 훔친 총기를 사용해 차량 창문을 향해 가진 탄환을 모두 발사했으며, 범행 사실도 인정했다. 총상을 입은 권씨는 긴급 수술과 함께 제왕절개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고, 태아 역시 생존하지 못했다.

다만 태아 사망에 대해서는 별도의 살인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는 워싱턴 주법상 태아의 법적 지위에 대한 해석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이상 무죄’ 판결에 따라 구스비는 형사처벌 대신 주립 정신병원에 강제 수용된다.

수용 가능성이 높은 곳은 웨스턴 주립병원이다. 최대 수용기간은 사실상 사망 때까지로 향후 석방이나 외출 등 권한 확대 여부는 워싱턴주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의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검찰과 법원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공공안전심사위원회의 검토를 받게 된다.

이번 사건은 ‘묻지마 범죄'와 정신질환자의 형사책임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임신 중이었던 점에서 지역사회와 유가족은 깊은 충격과 분노를 표출했다. <최수진 기자>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속보>트럼프, 3월 23일부터 보안검색 위해 공항에 ICE 요원 파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항 보안 업무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는 국토안보부 부분 셧다운이 장기화되며 공항 보안 인력 부족이 심화된데 따른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방의회가 즉각적으로 공항 보안인력 예산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3월 23일부터 ICE 요원을 공항

 
 
 
LA 노스리지에서 주민 1명 메트로링크 열차에 치여 사망

LA 노스리지 지역에서 주민 한명이 메트로링크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시 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3월 20일 오후 7시 25분께 1만 7200블록 체이스 스트릿 인근 로스코 블러버드 북쪽 철로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열차에 사람이 치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보행자 통행이 허용되지 않는 비보행 구역으로

 
 
 
ICE, LA연방법정서 MS-13 갱 멤버 기습 체포, 변호인 '화들짝'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LA다운타운 연방 법정에서 갱단 조직원으로 지목된 피의자를 기습 체포해 법원 관계자들과 변호인단을 놀라게 하며 재판 진행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변호인 마크 세들랜더는 3월 19일 열린 공판 전 상태회의 직후 담당 판사 안드레 비로트 주니어 판사가 퇴정하자마자 사복 차림의 요원들과 최소 1명의 연방 먀셜이 그의 의뢰인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