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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서 여성 셰리프 경관, 약혼녀 총격 살해 혐의로 기소

  • 3월 9일
  • 1분 분량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서 한 여성 경찰관이 약혼녀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터스틴에 거주해온 28세 에이미 알렉시스 이달고가 2025년 8월 8일 새벽, 약혼녀 브리트니 쇼(35)를 총으로 여러 차례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고의성 과실치사(voluntary manslaughter)와 총기 사용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당일 새벽 5시께 발생했으며, 쇼는 반려견 산책을 마치고 스튜디오 아파트로 돌아온 후 머리를 포함한 상반신과 오른팔에 총 9발을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총격이 ‘근거리 또는 중간거리’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달고는 총격 직후 911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쇼는 병원에서 끝내 사망했다.

피해자인 쇼는 오렌지카운티 교정시설에서 근무하며 두 사람이 함께 준비하던 멕시코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고는 2021년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경관으로 채용됐으며, 사건 직후 행정휴직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그녀가 3월9일 스스로 당국에 출두했다고 밝혔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달고는 최대 2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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