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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불체자 보호 도시 보스턴에 단속요원 대거 투입할 것"

  • biznewsusa
  • 8월 22일
  • 1분 분량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토드 라이언스 국장 대행은 8월 20일 “보스턴에 이민 단속 요원을 대거 투입(flood the zone)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계인 미셸 우 보스턴 시장이 트럼프 정부의 피난처 도시 정책 철회 요구에 강하게 반발한 데 따른 대응이다.

라이언스 국장 대행은 이날 ‘하위 카 쇼'(The Howie Carr Show)에 출연해 “특히 피난처 도시에 ICE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며 “보스턴과 매사추세츠는 스스로 피난처 지역으로 남길 바란다고 했지만, 피난처 도시가 안전한 거리를 뜻하지는 않는다. 범죄자 외국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돌아다닐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ICE 요원들이 보스턴에 훨씬 많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19일 우 시장은 연방정부에 “위헌적 위협이나 불법 강요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요구한 연방법무장관에게 대답한다. 우리 도시를 공격해 당신들 정부의 실패를 감추려 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팸 본디 법무장관은 최근 보스턴을 포함한 전국 32개 주와 지방정부에 보낸 서신에서, 이민 단속 협조가 없으면 연방자금 지원 중단이나 법적 조치를 경고하며 시한을 8월19일로 못박았다.

라이언스 국장 대행은 “우리는 이미 오퍼레이션 패트리어트 마치(Operation Patriot March)로 1,000건 이상의 체포 실적을 올렸으며, 앞으로 더 많은 ICE 요원이 보스턴에 투입돼, 우 시장이 풀어주려 하는 위험 인물들을 지역사회로 되돌려 보내지 않게 할 것”이라며 “미국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연방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민사 이민 사건에 대해 ICE와 협력 의무가 없도록 하는 신뢰법(Trust Act) 등 독자적 피난처 도시 정책을 고수하며 트럼프 정부와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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