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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모녀 실종사건, 다리 아래 물 속에서 참혹한 결말

  • biznewsusa
  • 8월 18일
  • 1분 분량

북가주 새크라멘토에 거주해온 여성과 그녀의 8개월 된 딸이 실종된지 몇 주 만인 8월17일 다리 아래 물에 잠긴 차량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위스퍼 오웬과 그녀의 딸 산드라 맥카티는 7월15일 아트워터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당시 두 모녀는 아기 진료 예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자원봉사 구조팀인 ‘어드벤처 위드 퍼포즈’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오웬과 딸이 트럭 안에서 다리 아래 물속에 갇혀 있던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게시물에는 “어머니로서 딸 산드라를 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프레스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오웬과 딸이 2006년형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차량은 샌호아킨 카운티 120번 하이웨이와 빅토리 애비뉴 인근에서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실종 사건에 대해 범죄 정황은 없었다고 밝힌 상태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차량이 어떻게 물에 잠기게 됐는지 조사 중이다.

오웬은 7월15일 새벽 4시께 새크라멘토를 출발해 아기를 데리고 남쪽 프레스노에서 진료 예약을 받았다.

아기 기저귀를 갈기 위해 어머니 집에 들렀고, 오전 8시 30분께 아기 진료를 받았다. 이후 오웬은 형제를 만나고 다시 어머니 집으로 돌아왔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은 이날 오후 8시께 아트워터 인근에서 차량 번호판 인식기에 포착됐다.

마지막 영상 기록은 오후 7시30분께 아트워터에 있는 한 스모크샵에서 촬영된 CCTV로, 오웬이 주차 후 아기 기저귀를 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가족과 당국이 두 모녀를 찾는 동안 오웬의 어머니 빅키 토레스는 언론에 “딸과 사랑스러운 아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무슨 일이 있었든 이제는 둘이 함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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