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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개 카드 훔쳐 명품 구입 등 호화생활--- LA 여성 우체부 체포

  • 2025년 8월 11일
  • 1분 분량

남가주 카슨에 거주해온 31세 여성 메리 앤 막다밋(사진)이 타인의 크레딧카드와 수표를 훔쳐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어온 혐의로 쇠고랑을 찼다.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명품과 현금 뭉치를 과시해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막다밋은 토랜스 소재 연방우정국(USPS) 소속 우체부로 근무하던 2022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수표, 데빗·크레딧카드, 개인정보 등이 담긴 우편물을 훔쳤다. 이후 훔친 카드를 활성화해 고급 제품을 구입하고, 아루바와 터크스 앤 카이코스 등 열대 휴양지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일부 카드는 공범들에게 판매했고, 훔친 수표는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현금화하도록 다른 이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4년 12월 수사관들이 그녀의 아파트를 압수수색한 결과 130개가 넘는 훔친 데빗·크레딧카드와 16장의 재무부 수표, 일련번호가 없는 ‘고스트 건’ 스타일의 글록 권총과 대용량 탄창이 발견됐다. 그러나 수색 이후에도 막다밋은 훔친 카드를 계속 사용했고, 지난 7월 1일 체포 당시에도 추가 수색에서 또 다른 훔친 카드들이 나왔다.

연방 수사관들은 훔친 카드로 구입한 명품과 해외여행 관련 증거도 확보했다. 현재 구금 상태인 막다밋은 롤렉스 시계 등 명품 몰수에 동의했으며, 오는 10월 27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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