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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4명 총격 살해한 범인은 하와이 태생 일본인-흑인 튀기

  • biznewsusa
  • 7월 29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30일

<사진설명>사건당일 셰인 타무라가 반자동 소총을 들고 맨해튼 건물로 걸어가고 있다. 왼쪽 사진은 고교시절 타무라.
<사진설명>사건당일 셰인 타무라가 반자동 소총을 들고 맨해튼 건물로 걸어가고 있다. 왼쪽 사진은 고교시절 타무라.

셰인 다본 타무라(27*사진)는 7월28일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345 파크 애비뉴 고층 건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으로 확인됐다.

그는 사건당일 저녁 AR-15 스타일의 소총을 들고 해당 건물에 들어가 발포해 비번인 뉴욕경찰(NYPD) 경찰관과 세계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 고위 임원을 포함해 최소 4명을 숨지게 했으며, 이후 가슴에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국에 따르면 타무라는 사건 직전 미국 전역을 횡단해 뉴욕에 도착했으며, 정신 건강 문제의 병력이 기록돼 있었다. 그가 소지한 자필 유서에는 고등학교 풋볼 활동 중 입은 머리 부상으로 인한 퇴행성 뇌질환인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유서에는 “내 뇌를 연구해 달라”는 내용과 “니가 NFL에 가면 그들이 널 꺾을 것이다”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타무라는 남가주 캐년 컨트리에서 골든밸리 고등학교, 샌퍼난도밸리에서 그라다나힐스 고등학교를 다녔고 두 학교에서 풋볼선수로 뛰었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난 일본인-흑인 혼혈로 밝혀졌다.

타무라는 전과가 없었고, 네바다 주에서 유효한 은닉 총기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번 공격의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며, 그가 건물 내 특정 인물이나 기업과 연계됐다는 증거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 장소인 345 파크 애비뉴에는 NFL 본부와 블랙스톤, KPMG 등의 주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사고 당일 타무라는 건물 내 엘리베이터 두 칸 중 잘못된 쪽을 타고 33층에 도달해 추가 발포했으며, 그곳에 입주한 루딘 매니지먼트 직원 한 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또한 한 여성은 타무라가 총을 쏘지 않고 통과시킨 것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번 총격으로 사망한 NYPD 경찰관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36세 이민자이며, 3년 반동안 경찰로 근무하면서 두 아들의 아버지이자 셋째 자녀를 임신 중인 아내가 있다. 나머지 피해자들에 대한 신원은 가족에게 통보가 완료될 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당국은 여전히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범행에 사용된 차량과 타무라의 소지품 등을 분석 중이다. 뉴욕시장 에릭 아담스는 희생자들과 경찰관의 희생을 기리며, 시민들에게 사건 현장 인근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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