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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오르고 거래는 줄고… 2025년 미국 주택시장의 역설

2025년 7월 29일
1분 분량

주택 거래가 역사적으로 저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음에도 올해 들어 미국 내 주택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2025년 현재 주택 소유주들의 월별 지출이 수백달러씩 증가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025년 6월 현재 미국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43만53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2% 오른 수치로, 24개월 연속 연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주택 건설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년 간 누적된 공급 부족이 기록적인 집값 상승을 불러왔다”고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관련 블로그 게시물에서 분석했다.

그는 “주택 공급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집값 상승과 6.5%를 웃도는 모기지금리로 인해 많은 예비 구매자들이 시장 진입을 포기하고 있다고 윤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아울러 NAR 자료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의 절반 이상이 4% 미만의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주택 매물도 줄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지난 2년간 주택 매매 건수는 2010년대 초반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매물과 현금 구매가 가능한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구매자들의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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