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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관광’ 의심… 토랜스 주택침입 절도, 남미 조직과 연관 가능성

  • biznewsusa
  • 7월 29일
  • 1분 분량

토랜스 경찰국은 최근 시내에서 발생한 주택 침입 절도 현장에서 수집된 증거가 남미 범죄 조직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고 7월29일 밝혔다.

최근 토랜스에서는 고급 주택을 노린 침입 절도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국제 범죄 조직원들은 비자를 받지 않은 채 미국에 입국해 주택 침입 절도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후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른바 ‘범죄 관광'(crime tourism)에 연루된 이들은 목표가 된 집 앞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아케디아와 가든그로브에서처럼 주민의 일상과 취약점을 파악하며 사전 정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주민들은 각자의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이 지역 침입 절도의 수법이 국제 절도단의 전술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웃에 낯선 사람이나 차량이 보이면 유심히 살펴보고, 의심스러운 행동이 감지되면 본능을 믿고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LAPD 짐 맥도넬 국장 역시 이런 침입 절도 방식이 남가주 현지 범죄자들에 의해 모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도넬 국장은 “범죄자들은 신호 차단기 등 정교한 장비를 사용하고, 사건 발생 전 CCTV를 설치하거나 목표 주택 맞은편에 차량을 주차해 놓고 장기간에 걸쳐 거주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한다“며 “특정 시간대에 집을 비우는지, 언제 귀가하는지 등을 파악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토랜스에서는 3명의 절도범이 주택에 침입해 낮 시간대에 수천달러 상당의 물품과 총기를 훔쳐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용의자들은 집주인이 외출한 사이 들이닥쳤고, 집주인이 귀가했을 때 이미 일부 범죄자들은 훔친 물건과 함께 공범이 운전하는 도주 차량을 타고 빠져나갔다.

이번 사건이 남미 절도 조직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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