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한인 스펜서 레인(왼쪽)과 지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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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 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한인 3명을 비롯해 64명이 탑승한 아메리칸항공(AA) 여객기가 3명이 탄 미군 헬기와 충돌한 후 강에 추락해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사망한 한인은 매사추세츠추에 거주해온 지나 한(13)과 지나 한의 모친 진 한씨, 한국에서 입양된 스펜서 레인(16) 등 3명이다. 레인은 로드아일랜드주 배링턴에서 양부모와 함께 거주해왔다. 지나 한과 레인은 피겨스케이터로 캔사스주 위치타에서 훈련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다 목숨을 잃었다. 연방정부는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행기가 추락한 강에서 대부분 시신을 건져냈다"고 밝혔다. 엄청난 비극이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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