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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인류 역사상 최초로 '조만장자' 등극

  • 12시간 전
  • 1분 분량

일론 머스크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조 달러를 돌파한 인물이 됐다.

6월 12일 나스닥에 상장한 우주항공기업 SpaceX(스페이스X)가 주당 150달러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머스크의 재산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로 회사 가치가 2조 달러를 웃돌자 최대 주주인 머스크의 보유 지분 가치는 약 7660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여기에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가치 약 2800억 달러를 합산하면 그의 순자산은 약 1조500억 달러에 이른다.

스페이스X 상장 하루 만에 머스크의 재산은 1800억 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써 머스크는 세계 2위부터 6위 부자들의 자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게 됐다.

그의 개인 재산 규모는 대만, 아일랜드, 스웨덴 등 일부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스페이스X 상장은 기업공개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회사는 IPO를 통해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19% 가까이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인공지능(AI), 우주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머스크의 ‘1조 달러 시대’ 개막은 미국 사회의 부의 집중과 경제적 불평등 논쟁에도 다시 불을 지필 전망이다.

일부 경제학자들과 시민단체들은 특정 개인에게 지나치게 많은 부와 영향력이 집중되는 현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지지자들은 머스크가 전기차, 우주개발,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며 혁신을 이끌어 온 결과라고 평가한다.

한편 스페이스X 상장은 머스크 개인뿐 아니라 수천 명의 직원들에게도 막대한 부를 안겨줬다. 회사 주식을 보유한 현직 및 전직 직원 4400여 명이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했으며, 일부 임직원은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장이 단순한 기업공개를 넘어 우주산업과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월가의 기대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시에 머스크의 전례 없는 부의 규모가 향후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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