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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 일이" 엄마가 어린 자녀 2명과 남편 총으로 쏴 죽이고 자살

  • 5시간 전
  • 2분 분량

LA 노스힐스 지역에서 발생한 일가족 총격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들의 신원이 공개되면서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LAPD는 5월 27일 밤 노스힐스의 한 주택에서 남성 1명과 여성 1명, 그리고 영유아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을 ‘살해 후 자살(murder-suicide)’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31세 카작 바스마지안으로 확인됐다.

그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여성의 남편으로 드러났다.

함께 숨진 아이들은 2살 남자아이와 생후 6일 된 여자아기로 밝혀졌다.

경찰은 30대 여성인 엄마가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은 당일 오후 8시께 노스힐스 지역 론델리어스 스트릿(Londelius Street)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이 여러 발의 총성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참혹한 장면을 발견했다.

수사 관계자들은 여성이 먼저 두 자녀를 살해한 뒤 남편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웃 주민들은 평소 가족에게서 별다른 이상 징후를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신원을 밝히길 원하지 않은 한 주민은 “부부가 다투는 모습을 본 적도 없고 특별한 문제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당일 오후 7시께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사망한 남성이 집 앞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을 봤으며 “당시만 해도 모든 것이 평범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건 다음날인 5월 28일 해당 주택에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집 앞에 꽃을 놓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인근에 거주한다는 폴라 스미스는 “어젯밤 헬리콥터 소리를 들었지만 무슨 일이 벌어진 줄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집에 돌아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꼭 안아주길 바란다. 누군가 힘들어하고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총격을 가한 여성이 정신건강 문제, 특히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을 겪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경찰과 수사당국은 현재까지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출산 직후 심각한 산후우울증이나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족과 주변의 관심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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