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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정신건강 상담직 수요 증가에도 ‘낮은 수익률’ 우려

  • 3일 전
  • 2분 분량

향후 10년간 사회복지사와 정신건강 상담 관련 직종의 고용이 전체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높은 학위 요건에 비해 낮은 임금으로 인해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방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연평균 약 7만4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해당 직종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사회복지사의 연간 중위소득은 6만1330달러 수준에 그친다.

이와 관련해 아메리칸 대학교 산하 고등교육·경제연구센터(PEER)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사회복지학 석사(MSW) 프로그램의 평균 물가조정 수익률은 -2%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텍사스 교육연구센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121개 대학원 학위가 졸업생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다.

정신건강 및 중독 상담 분야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약물남용, 행동장애, 정신건강 상담 직종은 일반적으로 심리학 또는 관련 분야 석사 학위를 요구하지만, 중위임금은 6만달러 이하에 머문다.

이 직종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4만8300개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석사 학위가 필요한 직종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다. 그러나 임상심리학 및 심리학 석사 프로그램의 평균 ROI는 각각 -5%, -8%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낮은 수익률을 고려해 신중한 재정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개인재무 전문가 로버트 패링턴은 “학위 취득 후 10~20년간의 재정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과도한 학자금 대출은 장기간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연방 학자금 대출을 활용해 소득 기반 상환제도나 대출 탕감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학부 과정에서 커뮤니티 칼리지 등을 활용해 전체 교육비를 줄이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학원 과정은 학부와 달리 펠 그랜트와 같은 보조금 지원이 제한적이어서 많은 학생들이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2026년 7월 1일부터는 대학원생의 연방 학자금 대출 한도도 제한된다. 사회복지학 석사와 같은 비전문 학위 과정의 경우 연간 2만500달러, 총 10만달러로 제한된다.

현재 사회복지학 석사 졸업생의 평균 학자금 부채는 약 4만5,164달러 수준이다. 프로그램 비용은 연간 약 1만5천 달러에서 6만 달러 이상까지 큰 차이를 보인다.

한편 사회복지사와 상담사 중 상당수는 비영리기관에서 근무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10년 후 학자금 대출을 탕감받는 공공서비스 대출 탕감(PSLF)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패링턴은 현실적인 대출 기준으로 “졸업 후 첫해 예상 연봉을 초과하는 금액은 빌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는 학위 취득 이후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원칙으로 제시된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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