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AI, 고등학생 대학 선택의 새로운 길잡이 되다

  • 3일 전
  • 2분 분량

인공지능(AI) 도구가 고등학생들의 대학 및 전공 선택 과정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큰 진학 준비 과정에서 개인화된 정보와 효율성을 제공하며, 기존 상담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의 많은 초·중·고등학교에는 카운슬러가 배치돼 있지만 모든 학생이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한 명의 상담 교사가 372명의 학생을 담당하고 있어 미국카운슬러협회가 권장하는 250명 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상황이다.

또한 전미대학입학상담협회(NACAC)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공립학교 상담 교사는 업무 시간의 평균 22%만을 대학 진학 상담에 할애하는 반면, 사립학교 상담 교사는 절반가량을 이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ACAC는 1대1 상담을 받은 학생이 대학 진학 가능성과 연방 무료학비보조신청서(FAFSA) 제출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점점 더 챗봇을 활용한 진학 준비에 의존하고 있다.

EAB 서베이가 2025년 고등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46%의 학생이 대학 탐색 과정에서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같은 해 초 26%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학생들은 자신의 GPA, 표준시험 점수, 관심 전공 등의 정보를 입력해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추천받는다.

이미 관심 있는 대학 목록을 제공한 뒤 유사한 학교를 찾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예: 레딧)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분석해 학교 분위기를 요약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AI의 추천은 학생들의 의사결정에도 실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약 3분의 1의 학생이 AI를 통해 이전에 고려하지 않았던 대학을 발견했으며, 18%는 AI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목록에서 학교를 제외했다.

또한 학생들은 AI를 활용해 지원 마감일과 요구 사항을 관리하고 있으며, 약 25%는 대학 탐색 과정 전반에 걸쳐 AI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이제는 단순한 웹 검색이 아니라 AI를 하나의 ‘개인 비서’처럼 활용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학 진학을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Appily는 위치, SAT 점수, 입학 기준 등을 바탕으로 대학을 검색할 수 있으며, 합격 가능성 계산기와 전공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Kollegio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자기소개서 작성과 추천서 준비까지 지원한다.

한편, AI 활용 증가와 함께 부모의 영향력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다. 같은 조사에서 2021년에는 73%의 학생이 대학 정보를 얻기 위해 부모와 상의했지만, 2025년에는 그 비율이 66%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챗봇의 익명성을 선호하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한 관계자는 “챗봇을 사용할 때는 판단받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모든 것이 개인에게 최적화되는 시대가 될 것이며, 대학 진학 과정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김기춘 기자>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컬럼비아대 학부생 정원 확대 방침에 교수·동문 반발 확산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이 학부생 정원 확대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수진과 동문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컬럼비아 스펙테이터에 따르면 대학 측이 최근 확대 방침을 재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구성원들의 반대 움직임은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문리대 교수회(Faculty of Arts and Sciences·FAS)는 지난 3월 16일 학부 정원 확대에

 
 
 
트럼프, 또 하버드에 칼 빼들었다… 입학자료 제출 압박

연방교육부가 하버드 대학을 상대로 입학 정책과 반유대주의 문제를 동시에 조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교육부는 3월 23일 하버드대가 2023년 연방대법원 판결을 준수했는지 여부와,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대응 문제를 각각 들여다보는 두 건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흘 전 법무부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나온 것이

 
 
 
<미국 명문대 입시 20>전공별 에세이 공략법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전공 선택과 관련된 에세이는 지원자의 학문적 열정과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각 전공 분야마다 입학사정관들이 기대하는 것과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STEM 분야: 논리와 혁신의 조화 공학 전공  지원자들은 단순히 수학을 잘한다는 것을 넘어서 문제 해결에 대한 열정을 보여야 한다. 성공적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