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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으로 들어온 AI, 미국인 절반은 여전히 ‘우려'

  • 3월 12일
  • 1분 분량

인공지능(AI)은 미국인의 일상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직장, 학교,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활용되며, 그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AI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25년 6월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0%는 AI의 일상적 사용 증가에 대해 "우려가 더 크다"고 응답했다. 반면 "흥분된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으며, 38%는 "우려와 기대가 반반"이라고 답했다. 2021년 첫 조사 당시에는 37%가 우려를 표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려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퓨 리서치센터가 조사한 24개국 중 미국은 AI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AI가 인간의 창의력과 의미 있는 관계 형성 능력을 저해할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에 달했다.

반면, AI가 이런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응답은 훨씬 적었다.

미국인들은 AI가 데이터 분석과 같은 기술적 작업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날씨 예측 분야에서 AI의 역할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2024년 8월 조사에서는 향후 20년간 AI가 미국 의료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44%로, 부정적 영향(19%)보다 많았다.

그러나 교육(24%)과 직업 수행 방식(23%)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AI의 인간 중심 영역에 대한 신뢰가 낮다는 점을 시사한다. AI의 영향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각 분야별로 16%에서 30% 사이의 응답자가 AI의 영향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미국 사회는 AI의 확산을 경험하면서도 그 잠재적 위험과 이점을 동시에 인식하고 있다.

특히 인간의 창의성과 관계 형성 같은 정서적·사회적 영역에서는 우려가 크지만 기술적·분석적 분야에서는 기대가 존재한다. 향후 AI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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