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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리더들 "AI 버블은 아주 좋은 것"

  • 3월 12일
  • 1분 분량

미국 벤처캐피털 기업 제너럴 캐털리스트(General Catalyst)의 CEO이자 억만장자인 헤만트 타네자는 최근 '디 애틀랜틱(The Atlantic)'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AI는 버블이며, 그건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버블이 꺼지면 일부 기업은 파산하고,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생길 것"이라며 "하지만 세상을 영원히 바꿀 지속 가능한 기업들이 탄생한다면 그 대가는 감수할 만하다"고 말했다.

디 애틀랜틱 보도에 따르면 이런 시각은 실리콘밸리 전반에 퍼져 있다.

엔비디아(Nvidia)의 CEO 젠슨 황은 자사 기업의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주장에 반박하지만,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오픈AI(OpenAI)의 CEO 샘 올트먼은 AI 버블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올트먼은 "막대한 자금이 손실되더라도 AI는 경제에 큰 순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도요타, 코카콜라, 디즈니를 합친 것보다 높다.

2026년 한 해 동안 빅테크 기업들은 AI 인프라 구축에 약 650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대부분의 국가 GDP를 초과하는 규모다. 투자자들은 AI가 생산성 혁신을 이끌고, 기업 수익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미래가 실현되기 전에 투자 열기가 식는다면, 버블은 터질 수 있으며 이는 전체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가들은 버블이 혁신을 촉진한다고 믿는다. 기업가 제임스 토마슨은 "버블을 없애려 하지 마라. 혁신의 이점은 변동성의 비용보다 크다"고 주장했다.

결국 실리콘밸리는 AI 버블을 단순한 과열이 아닌, 미래 기술과 경제 성장을 위한 필연적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들은 버블이 가져올 실패보다, 그 이후에 남을 성공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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