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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 안락함' 위해서는 순자산(Net Worth) 83만9000불 필요

  • biznewsusa
  • 7월 20일
  • 1분 분량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편안하다’고 느끼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과연 얼마일까?

재정 자문가이자 공인 심리 치료사이며, 웰스 얼라인먼트 인스티튜트(Wealth Alignment Institute)의 창립자인 조이 슬레이보에 따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대답은 “현재보다 조금 더 많을 때”라고 한다.

슬레이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자산을 갖고 있든 간에, 항상 약간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이는 재정적 만족감이 단순히 숫자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최근 찰스 슈왑이 발표한 ‘2025 현대 자산 조사'(Modern Wealth Survey)에 따르면 미국인이 재정적 ‘안락함’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평균 순자산은 약 83만 9000달러로 나타났다. Z세대(1997년~2012년 출생)는 이보다 훨씬 적은 약 32만 9000달러로 충분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당신의 순자산이 얼마인지 그것이 과연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수준인지 확신이 없다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금융 전문가들은 순자산을 관리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어느 정도 유용하다고 보지만, 순자산만으로 재정 상태 전체를 파악하려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슬레이보는 “순자산은 재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일 뿐이며, 오히려 사람들을 잘못된 판단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순자산에만 집착하고 실제 자신의 삶이나 가치관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상태에 있는 고객들을 많이 봤다. 자신의 생활 방식이나 목표를 고려하지 않고 순자산만 추적하는 것은 심박수만 보고 심장 건강을 평가하려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재정적 안정을 위해서는 자산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의 가치, 소비 패턴, 장기적인 목표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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