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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말 밉다" 스탠포드도 USC도 재정적자 때문에 '죽을 맛'

  • biznewsusa
  • 7월 19일
  • 1분 분량

캘리포니아 주요 사립대학들이 최근 연방정부의 연구비 삭감, 트럼프 행정부의 새 세법, 그리고 기타 연방 정책으로 인해 재정 적자와 구조조정을 겪고 있다.

USC 김병수 임시총장은 공식 발표에서 학교의 예산 적자가 2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탠포드대 역시 지난달 존 레빈 총장이 1억4000만 달러의 적자를 알리며, 양교 모두 인력 감축과 긴축 재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레빈 총장은 “채용 중단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일부 기존 직원 감원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연방정부는 대학 연구비 지원을 대폭 줄였으며, 이에 따라 USC의 김 총장은 학교가 연 3억 달러에 이르는 정부 연구비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연방 지원금 삭감에 맞서 로비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사립대학들은 기부금 투자수익금에 대한 연방 세율이 기존 1.4%에서 4% 또는 8%로 대폭 인상되는 정책까지 더해져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다. 김 총장은 USC의 경우 연방 정책 문제와 자체적으로 반복되어 온 구조적 재정 적자까지 겹쳐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USC 직원 중 일부는 LA타임스에 “대학이 무리하게 대형 인프라 투자에 나선 결정이 재정 위기의 주요 원인”이라고 내부 비판을 내놓았다. 연방 정책 변화로 인한 연구비 축소와 기부금 세금 인상 등은 하버드, 콜럼비아 등 미국의 주요 명문대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내 공·사립 대학 재정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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