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을 이용해 서로 돈을 주고 받는 송금 시스템인 벤모와 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체킹으로 바로 돈이 들어오고 체킹에서 바로 돈이 빠져나가는 젤이 벤모보다 훨씬 편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젤을 이용한 거래액이 벤모의 3배에 달한다. 그런데 대부분 유저들은 일년동안 벤모로 돈을 계속 송금받으면 언젠가 IRS에 보고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벤모는 벤모 어카운트 안에 받은 송금받은 돈이 보관되기 때문이다. 캐시아웃을 원하면 벤모에서 은행 어카운트로 돈을 트랜스퍼해야 한다. 좀 번거롭다.
반면 젤은 뱅크 투 뱅크 송금이기 때문에 젤 안에 돈이 보관되지 않는다. 단순히 중간다리 역할을 할 뿐이다. 이런 이유로 젤은 IRS에 유저들의 거래액을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 젤은 뱅크오브호프 등 한인은행을 포함해 대부분 은행 앱 안에 심어져 있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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