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AI 활용 급증… “유튜브로 배워요”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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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많은 학생들은 학교가 제공하는 공식 교육보다 유튜브 등 비공식 채널을 통해 사용법을 익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잡스 포 더 퓨처(JFF)’는 시장조사기관 오디언스넷(AudienceNet)과 함께 2025년 말 16세 이상 3020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경험과 인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3월 20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습자 70%가 교육을 위해 AI를 매일 또는 매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2024년의 59%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69%는 AI 도구가 수업이나 훈련 과정에 통합돼 있다고 응답해, 전년(57%) 대비 활용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주요 활용 목적은 ‘과제 효율성 향상’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학습 이해도 향상’(38%), ‘추가 학습 자료 탐색’(36%), ‘AI 기반 튜터링 이용’(35%) 등이 뒤를 이었다. 2024년에는 ‘학습 이해도 향상’이 45%로 가장 많이 언급됐던 것과 대비된다.
AI 활용이 늘어나면서 대학들도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는 69%의 학습자가 학교나 교육기관으로부터 AI 교육을 받았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4년의 47%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교육 효과성 역시 높아져,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답한 비율이 15%에서 35%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AI 사용 정책은 기관별로 차이가 컸다. 31%는 학교가 AI 사용을 전면 허용한다고 답한 반면, 11%는 AI 사용을 금지한다고 응답했다. 13%는 학교의 AI 정책을 모르고 있었다.
공식 교육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학생들은 SNS 활용(48%), 뉴스 기사(38%), 친구나 가족에 도움 요청(30%) 등 여전히 비공식 경로를 통해 AI 사용법을 배우는 경향이 강했다.
반면, 학교나 직업훈련기관, 커리어센터 등 공식 기관을 통한 정보 습득은 23%에 그쳤고, 학회나 컨퍼런스를 통한 정보 획득은 8%에 불과했다.
JFF는 “AI 활용이 빠르게 일상화되고 있지만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식 교육과 지침을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기관이 보다 체계적인 AI 리터러시 교육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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