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12월 5일 워싱턴 DC에서 실시된다
- biznewsusa
-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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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이 내년 여름 북미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각국의 조 편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일정이 확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월 5일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월드컵 조 추첨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8월 22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FIFA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이번 발표 자리에도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동석했다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NBC 뉴스에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직접 관람했다. 이 스타디움은 오는 2026년 7월 19일 월드컵 결승전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월드컵은 두 가지 의미 있는 첫 사례를 만든다. 개최국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세 나라가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며,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는 역시 사상 최초의 변화를 맞는다.
미국은 애틀랜타, 보스턴, 달라스, 휴스턴, 캔자스시티, LA, 마이애미,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시애틀 등 11개 도시에서 경기를 주최한다. 멕시코는 과달라하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에서 경기를 열며, 캐나다는 토론토와 밴쿠버가 개최지로 확정됐다.
대회는 2026년 6월 11일 멕시코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돌입한다. 미국 대표팀은 다음 날인 6월 12일, LA 잉글우드의 소피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D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6월 19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가진 뒤, 6월 25일 다시 LA로 돌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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