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가 5월에 열리는 졸업식에서 모든 외부 스피커들의 연설을 취소했다.
며칠 전 수석졸업생으로 선정된 무슬림 여학생 아스나 타바섬(사진)의 졸업생 대표연설을 취소한 후 잡음이 일자 후속조치를 취한 것이다. 타바섬은 남아시아 출신으로 SNS에 이스라엘을 혐오하는 글을 수차례 올려 유대인 커뮤니티가 강력 반발, 결국 대학당국이 타바섬의 연설을 취소화기에 이르렀다. 이후 무슬림 단체들이 들고 일어나 학교를 비난하고 캠퍼스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