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주에서 한인여성과 미국인 남편이 아동방치 및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코만치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2월28일 밤 10시께 가정폭력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로톤의 한 주택을 급습, 집 안에서 불법 마리화나를 발견했다. 경찰은 거주자인 한인여성 장수빈(26)씨와 백인 남편 자카리 마하피(31)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부부가 3살난 딸을 마리화나가 널려있는 집안을 돌아다니도록 방치한 혐의도 포착했다. 현재 이들에 대한 형사재판이 진행중이다. <김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