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산책하던 한인 할머니가 사나운 개들에 물려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빅터밸리 셰리프 스테이션에 따르면 10월7일 오전 11시께 샌버나디노 시에서 북쪽으로 35마일 떨어진 볼디 메사 지역에서 산책을 하던 순 한(80)씨가 개 두 마리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문제의 개들은 인근 주택에서 키우던 도고 아르헨티노(Dogo Argentino) 개들로 드러났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동물보호국은 한씨를 물어 숨지게 한 개들을 구금했으며, 개주인과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