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샌디에고가 있는 부촌 라호야 지역에서 20대 한인남성이 여성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샌디에고 시 검찰에 따르면 한인 용지훈(25)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라호야, 미라메사, 커니메사, 클레어몬트 지역의 리테일 업소에서 손을 바지 속에 넣은 채 하체를 앞에 있던 여성에게 밀착시키는 '이상한 짓'을 했다. 용씨는 피해여성이 돌아서서 항의할 때마다 실수를 했다거나, 친구인 줄 알고 그랬다는 식으로 둘러 댔으며, 한번은 랄프스 수퍼마켓에서 유사한 행동을 하다 업소 매니저에게 적발돼 현장에서 달아나기도 했다. 용씨는 이달 초 경찰에 체포돼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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