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한인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LA 북쪽 아케디아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한상철(74)씨와 아내 한임숙(67)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남편은 차고에서, 아내는 집 안에서 각각 사망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정확히 어떻게 사망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남편 한씨가 아내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현장에서 이 사건이 살인-자살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케디아는 패사디나 인근 지역으로 중국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