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AP 시험이 11일부터 일부과목을 중심으로 온라인 형태로 시작된 가운데 일부 한인 고교생들은 답안지를 제대로 제출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이날 AP 물리학 시험을 치른 자녀를 둔 일부 한인부모들은 "답안지 제출 관련 온라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제대로 할 줄 몰라서 그런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시험주관처인 칼리지보드는 지난 몇주동안 AP 시험에 등록한 학생 및 부모에게 시험 준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는 등 학생들의 시험 준비에 신경을 써 왔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