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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저렴한 섹션8 아파트는 '그림의 떡', 기다리다 늙어 죽는다
LA지역에서 많은 한인노인들이 섹션8이라 불리는 정부보조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리고 있다. 섹션8 아파트는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입주하면 월수입의 3분의 1을 렌트비로 내면 된다. 예를 들면 SSI를 900불 받으면 렌트비는 300불만 내는 것이다. 문제는 섹션8 아파트는 '그림의 떡'이다. 10년 이상 기다리다 건강이 악화되거나 늙어 죽는 노인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도나도 아 아파트, 저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다. 과거에는 하루라도 빨리 입주하기 위해 아파트 매니저에게 '뒷돈'을 쥐어주고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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