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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출퇴근 피하세요”… 뉴욕·뉴저지, 재택근무 권고
올 여름 출퇴근길 혼잡이 우려되는 가운데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뉴욕·뉴저지 교통 당국이 시민들에게 이례적인 경고를 내놨다. 경기 일정이 있는 날에는 가능한 한 집에 머물거나 재택근무를 하라는 것이다. 특히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여러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결승전까지 포함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양 지역 교통망 전반에 극심한 혼잡이 발생할 전망이다. 뉴저지 대중교통 기관인 NJ 트랜짓은 경기당 왕복 4만 장의 열차 티켓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맨해튼 펜스테이션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오가는 수요를 크게 제한하는 조치다. 요금도 큰 폭으로 인상된다. 평소 약 12.90달러인 왕복 요금은 월드컵 기간 동안 약 150달러까지 오를 예정으로 이용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보러 가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해달라”며 “뉴욕과 뉴저지 모두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 호출 서비스 이용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가르시아 사무총장은 “공항 이용객뿐 아니라 시민들도 불법 택시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월드컵 기간 동안 교통 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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