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여론조사기관 "트럼프 재선된다" 주류미디어 보도는 "모두 가짜"

2016년 대선과 2018년 중간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몇 안되는 미국 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트라팔가 그룹'(Trafalgar Group)은 현재 조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들은 "모두 가짜"라며 11월3일 선거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라팔가 그룹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여론조사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부분 조사가 유권자에게 너무 많은(25개 이상) 질문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많은 질문을 던지면 대상자 샘플에서 매우 진보적이거나, 매우 보수적, 또는 할일이 없어 심심한 유권자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선거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이런 종류의 유권자가 아니라, 중간지대의 유권자이며, 대부분 여론조사들은 중간지대 유권자를 콕 집어내지 못한다고 트라팔가 그룹은 설명했다. 또 대부분 여론조사들은 유권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질문을 하는데 이 또한 큰 문제라고 트라팔가 그룹은 지적했다. 트라팔가 그룹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전화통화를 하며 평가받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따라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대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지지자일수록 그럴 가능성은 더 크다. 트라팔가 그룹의 경우 응답자가 편안한 환경 속에서 여론조사에 응답할 수 있도록 라이브 콜, 로보콜,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트라팔가 그룹은 주류 미디어 보도와는 달리 플로리다,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미시간 등 4개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을 앞서고 있다며, 전통적인 '빨간 주'인 텍사스와 조지아에서 바이든이 승리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펜실베니아주의 경우 누가 이길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선거날 이후 시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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