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미국 내 극장의 박스오피스 수입이 지난해보다는 늘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4일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1∼6월 미국 전체 극장의 티켓 판매 수입은 44억6000만불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21% 줄어든 수준이다.
개봉작 수도 2019년 상반기에는 2000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가 57편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같은 규모의 영화가 45편에 그쳤다. <김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