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발생한 한인 마켓업주 김정남(당시 56세)씨 총격 살인사건 범인이 27년이 지났는데도 검거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건은 1995년 1월18일 민 그로서리 스토어(Min Grocery Store) 에서 발생했다. 김씨 피살사건을 수사했던 마크 맨 타코마 경찰국 사전트는 현재 은퇴한 상태다. 맨 전 사전트는 "사건발생 당시 김씨는 강도가 쏜 총에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캐시 레지스터는 열려 있었다. 여러 사람이 김씨를 살리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민 그로서리 스토어는 현재 다른 사람이 운영하고 있다. 맨 전 사전트는 "김씨 피살사건은 아직도 내 머리속을 맴돈다"며 "범인이 잡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