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 새벽 인디애나주 퍼듀 대학 기숙사에서 인도계 룸메이트를 칼로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유학생 사지민(22)씨가 10월7일 처음 법정에 출두했다.
현지 ABC 방송에 따르면 사씨는 범행동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룸메이트에게 협박을 당했다.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씨는 더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다. 사씨는 당시 의자에 앉아있던 피해자를 칼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후 스스로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검찰은 늦어도 10월13일까지 사씨를 정식으로 기소할 예정이다. 인디애나주에서 살인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으면 45~65년형이 가능하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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