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가발가게를 운영해온 한인업주 이두영(56)씨가 히스패닉 도둑놈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1시16분께 올림픽 블러버드과 월 스트릿 근처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이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17세 소년과 17세 소녀를 10월2일 살인혐의로 검거했다. 용의자들은 사건당일 이씨 업소에서 물건을 훔쳐 도주했고, 뒤쫓아간 이씨와 길거리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