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코네티컷주로 건너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려던 40대 한인남성이 경찰 함정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그린위치 경찰국에 따르면 뉴욕 브롱스에 주소를 둔 서동현(45)씨는 온라인 채팅을 통해 14세로 추정되는 소녀에게 접근해 몇주동안 대화를 나누며 친해진 후 올해 5월27일 그린위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서씨가 약속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자 잠복하고 있던 경찰이 현장을 덮쳐 서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는 온라인에서 소녀와 친해지는 과정에서 성적 이야기를 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FBI와 합동수사 끝에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