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잡나, 아니면 못잡나.
지난 3월5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한인여성 최한나(35)씨를 폭행해 살해한 후 도주한 최씨의 전 히스패닉 남자친구 조엘 메리노(27)가 어디에 숨었는지 사건발생 한달 이상 지났는데도 붙잡히지 않고 있다.
언론들이 열심히 떠들어댄 사건인데도 용의자가 한달 넘게 검거되지 않고 있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메리노가 숨는 능력이 탁월한 것일까. 아니면 조용한 곳에서 목숨이라도 끊었을까. 유가족이 마음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용의자가 하루 빨리 체포되길 바란다. <김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