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로 구성된 아이오와 주립대(Iowa State) 한국어 클럽(Korean Language Club)이 공금유용 혐의로 대학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대학 학생신문 '아이오와 스테이트 데일리'에 따르면 한국어클럽 현 회장인 조연수씨는 "클럽의 전직 회장들이 클럽 기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해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국어클럽이 대학당국에 갚아야 할 돈은 약 500불 정도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한국어클럽이 대학의 P-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징계를 내렸다. P-카드는 캠퍼스 학생클럽들이 각종 행사를 치르는데 재정적 도움을 주는 아이오와 주립대의 제도를 말한다. 공금유용으로 문제가 된 한국어클럽 전 회장들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