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남성이 2013년과 201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3월 중순 검찰에 기소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조재현(32)씨는 2013년 9월 새벽 토론토 교외에서 시내버스에서 내린 47세 여성을 쫓아가 으슥한 장소에서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이어 2014년 11월 새벽 역시 리치몬드 힐 지역에서 시내버스에서 내린 17세 여학생을 인근 필드로 끌고가 칼로 위협하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장소 2곳에서 채취한 DNA샘플을 분석해 용의자 신원을 확인했고, 결국 조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