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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요즘 되는 일이 없네" 민주당 추진 투표권 확대법안 물 건너가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해온 투표권 확대 연방법안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14일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은 상원에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의원 6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하는 현행 규정을 50명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을 밀어부쳤으나 조 맨친(웨스트 버지니아), 커스텐 시네마(애리조나) 의원이 끝까지 반대하는 바람에 계획이 '없던 일'로 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 입장에선 상원에서 법안을 처리하는 규정을 바꾸지 않는 한 우편투표를 더 쉽게 만드는 등 소수계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확대할 수가 없다. 공화당이 장악한 19개 주가 지난 한해동안 소수계 유권자들의 투표를 어렵게 만드는 법을 연달아 제정하며 2024년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고 하고 있어 민주당은 이를 무력화시키는 연방법안 통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맨친, 시네마 상원의원은 민주당 소속이면서도 결정적인 사안이 부각될 때마다 당의 방침을 따르지 않고 있어 바이든 대통령과 당 지부도는 죽을 맛이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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