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깍 재깍---다가오는 대학 합격자 발표일, 학생*부모 모두 스트레스

미국 주요대학들의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대학에 지원한 하이스쿨 시니어들과 가족들 사이에서는 괴로운 3월이 시작됐다는 분위기가 대세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일부 명문 사립대들은 합격자 발표를 4월6일로 정했다. 예년보다 2주 정도 연기했다. 너무 많은 지원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대학마다 지원자가 급증한 것은 올 가을학기 입시에서 SAT*ACT 등 대입학력시험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시험점수가 필요 없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보다 높게 '상향지원'을 했다. 어쨌든 대학입시 결과는 귀신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최상위권 대학 5~6곳을 포함해 모두 15개 대학에 지원한 OC 사이프러스 거주 최모(17)양은 "합격자 발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니 벌써부터 가슴이 떨린다"며 "하버드에 진학하는 것이 꿈이지만 어떤 결과가 나와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제법 어른스럽게 말했다. 아들이 최고 공대 MIT 합격을 노린다는 라크레센타 거주 학부모 박모(48)씨는 "고교졸업반 아들 딸을 둔 부모들은 하루 하루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느낌일 것"이라며 "올해가 명문대 입학 경쟁이 가장 심한 해가 될 것이라고 주위 사람들이 말해 스트레스가 배가된다"고 한숨을 쉬었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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