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딴지 걸기로 미국인들이 올해 안에 600달러 현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연방의회가 통과시킨 9000억달러 경기부양법안이 포함된 2조3000억달러 규모의 정부지출안과 관련, 지난 22일 밤 600달러 현금은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라며 2000달러로 올릴 것을 촉구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만약 법안에 서명하지 않고 시간을 질질 끌면 오는 29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이 시작된다. 의회의 새 회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3일 전에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법안은 쓰레기통에 처박힌다. 이렇게 되면 새 의회가 다시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켜야 한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