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OC) 법원이 현재 카운티 내 교도소에 수감중인 재소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1800명을 석방하라는 판결을 내려 OC 셰리프 국장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11일 OC레지스터에 따르면 리버럴한 인권단체 ACLU가 제기한 소송으로 열린 재판에서 재판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교도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 OC셰리프국은 "강력범죄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1800명을 풀어주면 커뮤니티 안전이 위협받게 된다"며 "법원의 판결을 뒤집을 수 있도록 항소 등 몇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