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협박성 발언이 정말 무서웠나보다.
연방식품의약청(FDA)이 11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일까지 백신 승인을 하지 않을 경우 FDA 청장을 해고할 것이라고 위협한 후 몇시간 만에 결국 승인이 떨어졌다. 빠르면 14일이나 15일부터 의료업계 종사자와 너싱홈 거주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승인은 어디까지나 비상사태 기간 중 긴급사용에만 적용되며, 화이자 측은 나중에 백신에 대한 정식 허가신청을 따로 해야 한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