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소지, 공갈협박, 경찰체포 불응 등은 LA카운티에서는 더 이상 범죄가 아니다.
ABC 방송에 따르면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은 10일 카운티 검찰 소속 검사들에게 돌린 메모에서 마약소지, 공갈협박, 체포불응, 무단침입, 무면허 운전, 공공장소 내 소란, 공공장소에서 음주 등 특정 경범죄로 체포되는 용의자는 앞으로 기소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리버럴한 LA카운티 검사장이 탄생하자마자 화끈한 개혁정책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어 보수적 성향의 주민들은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 LA카운티가 무법천지가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정말 슬픈 일이다.
<김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