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상대적으로 공화당세가 강한 오렌지카운티(OC)는 6일 밤부터 발효되는 가주정부의 새로운 '재택대피령'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미셸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은 5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자택대피령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며 "과학적 데이터가 받쳐주지 않는 '무조건 따르라'식 행정명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자사 각 카운티 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여러 지역을 한데 묶어 똑같은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OC 고위관리들은 주장했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