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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중환자실 병상 85% 이상 차면, 주 전역 새 자택대피령 시행

남가주 내 이발소*미용실*네일살롱이 또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로 인해 주내 중환자실(ICE) 병상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주 전체를 5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ICU 병상 점유율이 85% 이상 되면, 이발소*미용실 등이 다시 문을 닫는 등 새로운 자택대피령이 시행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어느 지역이든, 85% 기준에 도달하면 로컬 정부기관들은 48시간 안에 자택대피령을 최소 3주간 시행해야 한다. 남가주의 경우 4일이나 5일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3주 뒤 해당 지역 ICU 병상 점유율이 85% 이하로 내려가면 자택대피령이 해제된다고 뉴섬 주지사는 말했다. 이번 자택대피령이 시행되면 주민들은 한 지붕 아래 사는 가족이나 룸메이트 외 사람은 일체 만날 수 없으며, 비필수적 활동을 위한 차량 및 도보 이동은 금지된다. 교회나 성당은 아웃도어 종교집회를 계속할 수 있으며, 인도어 쇼핑센터 등 모든 비필수 소매업소들은 인원 20% 제한을 두고 계속 문을 열 수 있다. 당연히 관공서와 병원, 약국, 식료품점, 수퍼마켓 등 필수업종은 계속 오픈한다. 하지만 극장, 뮤지엄, 동물원, 수족관 등은 모두 닫아야 하며, 카지노 아웃도어 게이밍도 금지된다. 술집, 브루어리, 와이너리도 폐쇄된다. 식당들은 테이크아웃*딜리버리 서비스만 제공할 수 있다.

집밖 산책이나 조깅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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