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에서 50대 한인남성이 피살됐다.
포트 로더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9월26일 포트 로더데일 시내 1450 Southwest 8th Court에서 플로리다 할리웃에 주소를 둔 안희성(53)씨가 총상을 입고 자신의 렌트카 근처 길바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조사를 벌인 결과 안씨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다고 단정짓고 용의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안씨는 미 육군 간호병 출신으로 플로리다 Power&Light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안씨 피살사건은 로컬 NBC방송이 보도했으나 미국 내 한인언론사들은 모르고 지나갔다. 포트 로더데일은 마이애미에서 북쪽으로 약 40분 정도 떨어진 도시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