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1일 밤 10시께(LA시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CNN이 브레이킹 뉴스로 보도했다.
트럼프는 검사결과가 나온 직후 트윗을 통해 "나와 멜라니아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자가격리 및 회복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부부는 백악관 보좌관인 호프 힉스가 1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힉스는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TV 토론과 30일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선거유세에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했었다.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은 불리한 판세를 뒤집기 위한 기가막힌 '쇼'일까, 아니면 재선가능성을 0로 만드는 치명타일까. 정말 궁금하다. <김기춘 기자>